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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ello, Dolly! (안녕 돌리!)>

by square-candy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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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영화 헬로 돌리, 1969

 

뮤지컬 <Hello, Dolly! (헬로 돌리)>는 쏜톤 와일더(Thornton Wilder)의 소설 'The Matchmaker'가 원작으로, 1964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클래식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제리 허먼(Jerry Herman)의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대를 초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1969년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주연으로 영화로도 개봉되었고, 디즈니 영화 월-E 에서 월e가 보던 영화의 한 장면으로 나오기도 했다. 


1890년대 후반, 뉴욕에 사는 돌리 리바이는 여러 사람들의 연애와 결혼을 돕고 있는 유쾌한 중매쟁이이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의 백만장자인 호레이스 반더겔더는 돌리에게 자신의 중매를 의뢰한다. 하지만 밴더겔더가 마음에 든 돌리는 이 결혼을 방해해 그를 자신의 남편으로 만들려는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던 중 밴더겔더 밑에서 일하던 젊은 직원 코넬리우스와 바나비는 자유로운 삶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고, 거기서 아이린 몰로이와 그녀의 조수 미니 페이를 만나게 된다. 코넬리우스는 아이린에게 첫눈에 반하고, 바나비는 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네 사람은 함께 뉴욕의 명소를 여행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한편 밴더겔더는 돌리와 함께 뉴욕으로 가서 아이린을 만나려 하지만, 돌리는 자신만의 재치와 방법을 동원해 그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여러 소동 끝에, 마침내 밴더겔더는 돌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돌리와 모두가 행복한 결말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뮤지컬 헬로 돌리의 음악은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로 가득하다. 제리 허먼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작품의 대표곡인 "Hello, Dolly!"는 돌리가 오랜 친구들과 노래하는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반복되는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영화버전에서는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불러 화제가 되었다.

뉴욕으로 떠나는 기대감과 흥분을 담은 곡인 "Put On Your Sunday Clothes"는 활기찬 합창과 율동감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고, 돌리가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부르는 1막의 마지막 곡인 "Before the Parade Passed By"는 삶과 사랑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곡이다. 

 

헬로 돌리의 음악은 즐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코넬리우스와 바나비는 각자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이 어떻게 짧은 순간에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It Only Takes a Moments"에서 노래한다. 그리고 돌리는 자기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밴더겔더에게 "So Long Dearie"를 부르며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드러내며 삶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표현한다.

이렇게 모든 노래는 돌리와 주변 인물들의 성장과 감정을 전달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헬로 돌리!>는 경쾌한 음악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삶의 즐거움, 사랑의 소중함,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클래식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물론, 활기찬 이야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화려한 음악과 유머, 감동이 어우러진 이 뮤지컬은 잊을 수 없는 무대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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