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뮤지컬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

출처 네이버 영화 Mary Poppins, 1975

 

뮤지컬 메리 포핀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 영화를 무대로 옮겨, 상상력 넘치는 가정교사 메리 포핀스가 뱅크스 가족의 삶을 마법처럼 변화시키는 이야기이다.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Pamela Lyndon Travers)의 원작 소설의 따뜻한 이야기와 뮤지컬 넘버들로 관객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메리 포핀스가 펼치는 마법 같은 순간들과 함께 등장하는 다양한 노래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뮤지컬은 디즈니와 영국의 유명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원작음악을 담당한 리처드 셔먼(Richard Morton Sherman)과 로버트 셔먼(Robert Bernard Sherman) 형제, 새로운 곡은 조지 스타일스와 앤서니 드류가 추가로 맡았다. 200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후, 2006년 브로드웨이로 넘어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9년에는 메리포핀스 리턴즈로 다시 영화화되었다. 

 

간단히

이야기는 1910년대 런던, 말썽꾸러기 마이클과 제인 뱅크스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 유모가 일을 그만두며 시작된다. 뱅크스부부는 아이들을 돌볼 새로운 유모를 찾게 되고 그때 바람을 타고 날아온 신비로운 메리 포핀스가 등장한다. 그녀는 뱅크스집의 유모가 되어, 마법으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르치게 되고 엄격했던 뱅크스 가족의 분위기를 변화시킨다. 

메리 포핀스의 "A Spoonful of Sugar"는 마법으로 청소를 하며 부르는 곡으로 힘든 일도 긍정적인 태도로 하면 훨씬 즐겁다고 노래한다. 이 노래는 메리 포핀스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법 같은 성격을 잘 보여준다. 

 

메리 포핀스는 뱅크스 가족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뱅크스 부부의 갈등을 해결해 주기까지 한다. 뱅크스 씨는 일에만 몰두하느라 가족과 시간도 많이 보내지 못하는 데다가 엄격한 아버지여서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지 못하다. 메리 포핀스는 그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여 그의 마음속 잠자고 있는 따뜻함을 깨워낸다. 

"Feed the Bird"는 뱅크스 씨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등장한다. 메리 포핀스는 아이들에게 런던 거리에서 새에게 모이를 주는 할머니를 소개하며, 작은 행동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 삶에서 타인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노래하고 이 곡을 통해 뱅크스 씨는 자신의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모든 갈등이 해결되고, 뱅크스 가족은 행복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메리 포핀스는 더 이상 뱅크스가족에게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떠나기로 한다. 메리 포핀스는 올 때와 마찬가지로 바람을 타고 사라지며 뱅크스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과 교훈을 남긴다. 그녀가 떠난 후 뱅크스 가족은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메리 포핀스가 남긴 가르침이 그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렸음을 보여준다.

 

마치며

 

메리 포핀스는 삶 속에서 상상력과 사랑,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가족뮤지컬이다.

그녀는 마법 같은 능력으로 뱅크스 가족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도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옥같은 노래들은 뮤지컬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있던 작은 행복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