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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Newsies (뉴시즈)>

by square-candy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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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영화 뉴스보이, 1992

 

뮤지컬 <뉴시즈(Newsies)>는 디즈니의 1992년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19세기 실화인 뉴욕의 신문배달 소년들이 벌였던 파업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알라딘 등의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앨런 멘켄(Alan Menken)이 이 뮤지컬의 음악을 맡았고, 극작가이자 배우인 하비 피어스타인(Harvey Fierstein)이 대본을 맡아 2011년 초연되었다. 영화와 뮤지컬계의 베테랑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무대 위에 생동감 있게 그려내 초연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899년, 주인공 잭 켈리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신문배달 소년으로, 친구 크러치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뉴욕 거리를 누비고 있다. 그들은 하루하루 생계를 위해 신문을 팔고, 언젠가는 산타페로 떠나 자유롭게 살기를 꿈꾼다. 

뉴욕 월드 신문사의 발행인 조지프 퓰리처가 자신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문 도매가격을 인상하자, 잭과 신문배달 소년들은 분노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파업을 결심하고, 이 일로 신문사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잭은 기자인 캐서린 플러머의 도움을 받아 파업을 조직하고 점점 더 많은 신문배달 소년들이 이에 동참하게 된다. 파업은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잭과 소년들은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다. 결국 캐서린의 기사와 똘똘 뭉친 소년들 덕분에 그들의 요구가 신문사와 대중에게 알려지며 큰 파급 효과를 일으킨다. 결국 퓰리처는 소년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잭은 자신의 꿈과 책임에 다가가며 한층 성장한다. 

 

뉴시즈의 첫 번째 곡 "Carrying the Banner"는 뉴욕 거리에서 신문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소년들의 일상을 생생히 보여준다. 발랄하고 열정적인 멜로디에 코러스와 춤이 어우러져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 곡을 통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함께 젊은 에너지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신문배달부의 리더인 잭이 친구들을 이끌며 파업을 결심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Seize the Day"는 변화와 도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리듬감 있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안무가 결합된 장면은 잭의 통솔하에 관객은 소년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 

 

 

뉴시즈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Santa Fe"는 잭이 뉴욕을 떠나 자신의 이상을 꿈꾸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로 잭의 내면적인 갈등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진솔하게 표현한다. 잭의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드러나는 이 곡은 모두를 이끄는 통솔자 이면에 그도 자신만의 꿈을 가진 한 명의 인간임을 보여준다. 


뮤지컬 뉴시즈는 매력적인 음악과 화려한 군무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소년들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이 작품의 노래와 춤은 즐거움과 영감을 주고 청춘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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