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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Legally Blonde (금발이 너무해)>

by square-candy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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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영화 (금발이 너무해2, 2003) 포스터

 

서론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는 2001년에 개봉한 인기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20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로렌스 오키프(Laurence O'keefe)와 넬 벤자민(Nell Benjamin)이 음악과 가사를 맡았고, 헤더 해크(Heather Hach)가 각본을 맡아 영화의 이야기를 충실히 따르며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패셔너블하고 밝은 성격의 주인공 엘 우즈(Elle Woods)가 단순한 금발 미녀로서의 고정관념을 깨고,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해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뮤지컬은 코미디와 감동을 절묘하게 조합해,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 엘의 성장이 돋보이는 이야기 구조는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엘 우즈의 도전

뮤지컬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 "Omigod You Guys"는 엘 우즈의 세계를 경쾌하게 소개한다. 엘은 완벽한 삶을 꿈꾸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젊고 매력적인 여성으로, 그녀는 남자친구 워너(워너 헌팅턴 III)가 자신에게 프러포즈할 것이라고 믿고, 그와의 결혼을 위해 완벽한 드레스를 준비한다. 하지만 워너는 그녀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엘이 '진지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 자기와 함께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워너를 되찾기 위해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겠다고 결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Omigod You Guys"는 엘이 처한 낙관적이면서도 순진한 상황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고, 관객들에게 그녀의 열정과 의지를 전달한다.

 

로스쿨에서의 성장

하버드 로스쿨에 도착한 엘은 전혀 예상치 못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패션 감각과 외모가 전혀 환영받지 않는 환경에서 외로운 싸움을 한다. "What You Want"는 엘이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다룬다.

이 곡에서는 엘이 워너를 되찾기 위해 하버드에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엘은 도전과 갈등 속에서도 점차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간다. 이 노래는 엘의 내적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녀가 겪는 어려움을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에너지와 희망을 전해준다.

 

마지막 승리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So Much Better"는 엘이 로스쿨에서 중요한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엘은 자신이 진정한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워너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이 곡은 엘이 성장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So Much Better"는 엘이 워너보다 훨씬 더 나은 자신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노래로, 엘이 사랑만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자존감을 찾는 순간을 보여준다. 이 곡의 경쾌한 리듬과 힘찬 가사는 엘의 승리와 자긍심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도 승리를 선사한다.

 

 

결론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밝고 경쾌한 뮤지컬로서, 엘 우즈라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엘은 단순히 외모로 평가받는 금발 미녀였지만,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편견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Omigod You Guys", "What You Want", "So Much Better"과 같은 곡들은 각각 엘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그녀의 내적 성장을 돕는 음악들이다.

이 뮤지컬은 코미디와 감동,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경쾌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엘 우즈의 이야기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고 있다. <금발이 너무해>는 로맨스나 코미디를 넘어, 자기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힘을 알려주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금발이 너무해>에서 엘 우즈의 사랑스러운 강아지 '브루저'역을 위해 수많은 치와와들이 오디션을 보고 있다.
  • 이 작품에는 핑크 법칙이 있다. 무대 전체에는 핑크가 주를 이루는데, 무대 세트와 소품이 엘의 의상을 해치지 않는 핑크를 사용해야 해서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고 한다. 
  •  2007년 MTV에서 엘 우즈 역할의 배우를 찾는 리얼리티 쇼를 제작해서 큰 화제에 올랐다.
  • 영화는 3편까지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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